세종 온유재

ARCHITECTURE. 온유재


가족들이 모이는 곳. 집이란 공간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가족들이 모여 추억을 쌓아가는 장소라고 생각한다. 기억은 우리 머릿속에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공간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조금 더 성장하게 되면 알 수 있다. 그래서 집은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장소가 아닐까? 세종시에 위치한 주택 '온유재'의 이야기를 전달해 볼까 한다.


온유재는 3세대가 거주할 목적으로 설계된 주택이다. 1층에는 건축주 부부가 2층은 자녀와 아이들 그리고 3층은 서재와 사랑채 등의 공간이 존재한다. 자녀의 제안으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살기로 했고 그 꿈을 이뤄낸 첫 번째 집인 셈이다. 각 층마다 거주하는 세대가 다르기 때문에 공간의 분위기가 모두 다르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건축주의 의견을 대부분 반영하여 설계에 녹여내고 시공에 반영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던 일이 아니었을까? 주택 건축의 경우 건축주의 의견을 상당 부문 반영하여 설계를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건축가의 의도와 시공자의 시공 방향에 따라서 건축주의 의도와 다르게 변경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하지만 이번 온유재 현장은 건축주가 원했던 것을 적극적으로 반영됐다는 것을 촬영하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가족 구성원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현시대에서 3세대가 함께 모여 사는 집을 들여다보면서 부럽기도 하면서 흐뭇하기도 했던 현장이다. 매일 가장 사랑하고 소중한 사람들 곁에서 서로 의지하고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음이 어쩌면 우리 모두가 느끼고 싶었던 따뜻한 감정은 아닐까? 그것이 집이 가지고 있는 가장 순수한 기능이라고 믿는다. 온유재에서 건축주의 가족 모두가 항상 행복하시길 소원한다.



Edited by 포토그랩 | Designed by 하눌주택 | Photo by 김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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